전남 시외버스노선 대부분 적자…연간 160억 지원

전남 시외버스노선 대부분 적자…연간 160억 지원

나광국 의원 “정부 벽지노선 지원사업 등 국비 확보, 운영체계 혁신 필요”

기사승인 2025-04-24 15:36:38
나광국(무안2, 민주) 의원은 최근 열린 2025년도 건설교통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적자 구조의 근본적 개선을 강조했다. /전남도의회
전남지역 시외버스노선의 적자운영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적자보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운영체계의 혁신적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금호고속 등 전남지역 5개 운송사가 운행 중인 218개 노선 중 82%에 달하는 179개 노선에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들의 적자 보전을 위해 올 본예산에 140억 원을 편성했고, 이번 제1회추가경정예산으로 20억 원을 추가 편성하는 등 총 160억 원을 전액 도비로 투입한다.

5개 사는 금호고속 154개 노선, 광신고속 22개 노선, 광우고속 17개 노선, 동방고속 14개 노선, 동광담양고속 11개 노선이다.

이와 관련 나광국(무안2, 민주) 의원은 최근 열린 전남도의회 2025년도 건설교통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적자 구조의 근본적 개선을 강조했다.

나 의원은 “정부의 벽지노선 지원사업 등 국비를 적극 확보하고, 도민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외버스 운영체계를 새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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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