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1분기 순익 328억원…전년比 14%↑

우리카드 1분기 순익 328억원…전년比 14%↑

기사승인 2025-04-25 18:21:48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 328억원을 달성했다.

25일 우리금융지주의 실적 발표를 보면 우리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4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을 보면 신용카드 수익이 5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30억원) 늘었다. 할부금융과 리스 수익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영업비용은 4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30억원) 줄었다. 이자비용이 30억원(2.7%), 수수료 및 기타비용이 100억원(2.8%) 감소한 결과다.

우리카드는 1분기 금융상품 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비용을 줄여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을 늘렸다고 밝혔다.

다만 연체율은 지난해 말 1.44%에서 지난 3월 말 1.87%로 0.43%포인트(p)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2분기에도 시장 불안감이 고조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며 조달비용이 늘고 건전성이 약화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리카드는 고객등급 및 고객군별 모니터링 체계 관리와 자산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 카드 전환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선순환 비용 구조 정착으로 수익 비용 구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박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