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전…추경 건설·시설 분야 350억 편성

화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전…추경 건설·시설 분야 350억 편성

기사승인 2025-04-27 10:24:06 업데이트 2025-04-27 10:29:12
최문순 화천군수가 최근 사내면 사창리에서 진행 중인 사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화천군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인 지난달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전년 대비 지역경제과와 안전건설과의 건설 및 시설 분야 예산을 약 350억원 늘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 1회 추경 건설 및 시설 사업비 편성액 대비 약 17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두 부서를 제외한 다른 부서의 소규모 시설 사업비까지 더하면, 건설경기 부양에 투입되는 예산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소규모 공사가 지역 상경기에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연초부터 집중적으로 각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건설경기 회복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사업부서뿐 아니라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재무과 역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소규모 건설사업 수의계약 시 화천지역에 실제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인 업체들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 

화천군은 이 밖에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융자추천에 나서는 동시에 행복 일자리 채용에도 나서며 상경기에 온기를 불어 넣는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소규모 건설사업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자금도 늘어날 수 있다"며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건설분야 사업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