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DK 힘겹게 꺾고 7연승 질주 [쿠키 현장]

한화생명, DK 힘겹게 꺾고 7연승 질주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4-27 20:40:22
‘제우스’ 최우제.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7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생명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한 한화생명은 선두 젠지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5승3패를 기록했다.

1세트 난타전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32분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획득한 디플러스 기아는 다음 턴에 한타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즈리얼을 픽한 ‘에이밍’ 김하람이 딜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시드’ 최용혁도 뽀삐를 잡아 확실하게 한타 구도를 정립하는 등 맹활약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세트 밴픽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미드 판테온, 탑 레넥톤 등 초반에 강한 챔피언을 뽑았다. 하지만 게임 내용은 정반대였다. 불리했던 초반을 잘 넘긴 한화생명은 중반부터 조합의 힘으로 상대를 눌렀다. 32분 바론 한타에서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우며 한순간에 경기를 끝냈다.

3세트 양상은 분명했다. 한화생명은 뚫고자 했고, 디플러스 기아는 온 힘을 다해 막았다. 한화생명이 탐식의 아타칸을 처치하며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디플러스 기아는 좋은 한타력을 과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는 30분이었다. 한화생명은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끌어당겼다. 포지션이 무너진 디플러스 기아는 한타에서 패퇴했다. 바론 버프를 차지한 한화생명은 다음 턴에 또다시 한타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