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수와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는 직원 대표의 부패방지·청렴 결의문 낭독과 전 직원의 금품·향응 수수 금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서약서 작성 등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 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장태준 강사가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청렴 인식 차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필요성, 공직사회 내 ‘갑질’로 간주될 수 있는 행동 기준과 유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실천 지침을 제시했다.
군위군은 올해도 ‘2025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찾아가는 청렴 톡! 톡!,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MZ청렵협의체 토론회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결의대회와 교육은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위군의 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2023년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는 읍면까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부패리스크 평가자 교육 및 내부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와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