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전 직원 참여 ‘청렴 결의대회’…반부패 정책 박차

군위군, 전 직원 참여 ‘청렴 결의대회’…반부패 정책 박차

기사승인 2025-05-01 13:16:45
1일 군위군청에서 열린 청렴 결의대회에서 직원 대표가 부패방지·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수와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는 직원 대표의 부패방지·청렴 결의문 낭독과 전 직원의 금품·향응 수수 금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서약서 작성 등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 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장태준 강사가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청렴 인식 차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필요성, 공직사회 내 ‘갑질’로 간주될 수 있는 행동 기준과 유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실천 지침을 제시했다.

군위군은 올해도 ‘2025년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찾아가는 청렴 톡! 톡!,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MZ청렵협의체 토론회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이번 결의대회와 교육은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위군의 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2023년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는 읍면까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부패리스크 평가자 교육 및 내부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와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