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황금연휴를 맞은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연휴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주말(3~4일),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5일), 대체휴일(6일)까지로 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인천공항공사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48만 2274명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사태로 출국 전 유심을 교체하려는 승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공항 내에 임시 로밍센터를 설치, 당일 출국하는 승객에 한해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쯤 유심 교체 예상 대기시간은 1시간이었다.


공사는 가장 붐비는 시간대(오전 5~9시) 여객은 출발 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공사는 연휴 기간 출국장 조기 개방, 보안 검색대 인력 확대, 임시 주차장 확충 등으로 터미널 혼잡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