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거창에 On 봄 축제’ 기간 중 열리는 행사는 명상 공연, 체험프로그램, 비건 음식 체험관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경험을 선사한다.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지향하는 명상과 비건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시작은 관객 체험형 명상 예술 공연인 ‘힐링 사운드 배스’로 열리며, 이어 꽃 명상, 요가 명상, 향기 명상, 플라워테라피 명상, 명상버스 체험 등 총 7개 분야의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야채, 과일을 이용한 서클 명상과 대형 그룹 꽃 서클 명상은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는 다양한 비건 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비건 음식 체험관과 어린이들을 위한 비건 버거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비건 식품과 명상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5 거창 명상·비건 축제는 ‘명상하기 좋은 도시 거창’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문화재단, 기획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개최
거창문화재단은 5월16일 오후 7시30분과 5월17일 오후 5시, 이틀에 걸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 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국비 보조금 약 3억원을 확보한 5개 작품 중 한 작품이다.
‘사랑의 묘약’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희극 오페라 중 하나로,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G. Donizetti)의 벨칸토 스타일 코믹 오페라다. 이 작품은 순수한 시골 청년 농부 ‘네모리노’와 아름답고 명랑한 농장주 딸 ‘아디나’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김신혜, 이경진과 테너 이재식, 민현기가 ‘아디나’와 ‘네모리노’ 역에 각각 더블캐스팅 됐다. 바리톤 박정민, 김종표가 ‘벨코레’역을, 바리톤 김경천과 베이스 유명현이 ‘둘까마라’역을, 소프라노 윤나람이 ‘잔네타’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주는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 합창단이 맡아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거창군 청년 4-H 연합회, 고구마 정식으로 영농활동 시작
거창군 청년 4-H 연합회는 지난 1일 웅양면 산포리 일대에서 공동과제포 고구마 정식을 진행하며 2025년 영농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4-H 연합회원 30여명이 참여해 고구마를 정식하며 협동심을 발휘했고 향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심은 고구마는 오는 하반기 수확 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거나, 일부는 판매하여 수익금을 청년 농업인 활동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남미 농업축산과장은 “청년 4-H 연합회의 공동과제포 운영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