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함안 악양둑방에는 오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저마다 꽃이 핀 둑방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는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일원에 둑길 7.2km, 둔치 13ha 규모로 조성됐다. 선홍빛 꽃양귀비와 섬세한 흰 안개초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함안군은 5월10일부터 6월 8일까지 한 달간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봄꽃 경관단지 운영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지만 벌써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과 봄꽃을 보려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봄꽃단지 운영기간 동안 함안군 특산물 직거래장터도 마련되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봄‧가을 계절별 특색있는 꽃 경관단지를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이 방문하셔서 사진도 남기고 좋은 추억 안고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승마공원, 어린이날 승마체험 행사 운영
함안군승마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날 승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승마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함안군승마공원과 악양승마장 두 곳에서 이루어지며, 키가 110cm 이상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말 먹이주기(1000원), 슈링클스 키링만들기(7000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군 승마공원 관계자는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군, 화재안전물품 지원사업으로 고독사 예방
함안군은 4월14일부터 5월1일까지 3주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구(求)해줘 홈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화재안전 취약자인 고독사 위험자 100명에게 화재안전물품(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지원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고독사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함안 이웃연결단이 고독사 위험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화재안전물품(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전달하고, 사용법 교육과 함께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방문 상담을 통한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진행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 회복 및 예방적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함안군, 행사철 한시적 식품영업소 위생점검 강화
함안군은 지난 군민의 날 행사와 오는 5일 열리는 함안낙화놀이 행사에 한시적으로 영업신고된 식품접객부스, 푸드트럭 등과 인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외식업지부와 함께 식중독 및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생관리 실태를 철저히 확인하는 동시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함안군과 외식업지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위생 점검 외에도 현장에서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식재료 보관관리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함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범죄 및 인권교육
함안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권보호 및 범죄예방 인식제고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범죄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적 장벽을 고려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6개 국가의 현장 통역사를 동반해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고용주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현장 적응을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함안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배정 신청 접수 시작
함안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배정 신청을 이달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한다.
향후 입국할 계절근로자들은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친척으로 최장 8개월의 체류기간 동안 농번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용주 신청 대상은 함안군 관내에 주소지를 둔 고용희망 농업인(농업법인)으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와 신분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 기간 내 접수 해야한다.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실천
함안현대고철은 2일 가야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40포를 기탁했다.
정상욱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2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 연근칩 120봉(6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군청 복지정책과 앞에서 기탁식이 진행됐으며 복지정책과 유원주 과장, 향토음식연구회 옥미순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옥미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연근칩을 먹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