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 전면 해제

밀양시,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 전면 해제

기사승인 2025-05-04 21:50:12
밀양시는 최근 강수로 산림 내 건조 상태가 완화됨에 따라 시 전역에 발령 중이던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2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월29일부터 입산 금지, 소각 행위 금지, 산림연접 흡연행위(골프장 포함) 금지 등 강력한 예방 조치를 시행해 왔으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주의’단계(5. 1. 18:00)로 하향됨에 따라 전면 해제가 결정됐다. 


시는 다만 행정명령 해제 이후에도‘산림보호법’에 따른 산불 조심 기간인 5월15일까지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화기·인화물질·발화 물질을 소지한 채 산에 들어가는 행위는 여전히 금지됨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입산통제구역과 폐쇄된 등산로도 통제가 유지되므로 시 홈페이지 확인을 통해 개방된 등산로를 확인한 후 산행에 임하길 당부했다.

시는 6월15일까지 산불 방지 대책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인력 배치와 홍보활동을 유지할 계획이며 산 연접지 불법 소각 행위 등 관련 법 위반 시에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2025년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신청·접수

밀양시는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2025년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9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등록한 농가와 농업법인이다. 축산업을 신규로 시작하는 경우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 3년 이상 또는 축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 학과 졸업자는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 및 조건은 축사 신축과 개보수, 스마트 축산시설 구축 사업비의 80%를 연 1~2%의 저리로 융자 지원하며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4호의 농가에 74억원의 축사시설현대화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자전거 무료 대여 행사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오는 6일까지 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자전거 무료 대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자연 속에서 추억을 쌓고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시는 “자전거를 단순한 레저 수단을 넘어 가족 간 교감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 속에서 함께 달리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11회 얼음골 시산 한마음 축제 개최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청년회는 2일 산내남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제11회 얼음골 시산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산내면 삼양리와 남명리 주민 700여명이 모여 체육대회, 밴드공연, 노래자랑, 초청 가수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원덕 얼음골청년회장은 “오늘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전통을 잇는 소중한 자리이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웃고 나누는 지역 공동체 문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제 산내면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앞으로도 우리 면이 더 따뜻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더굿세이브, 개인별 맞춤 운동화 53켤레 전달

사회복지법인 더 굿 세이브(대표이사 박영태)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선물로 맞춤형 운동화 53켤레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아동별로 신발 치수와 선호 색상을 사전에 세심하게 파악한 후 아이들의 개성과 필요에 맞는 운동화를 전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박영태 대표이사는“푸르름이 더해지는 5월, 아이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화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밀양시 상남면, 주민들과 함께 다시 피워낸 연분홍 꽃길

밀양시 상남면의 명소 ‘밀양강 가우라꽃길’이 다시금 생기를 되찾았다. 상남면(면장 김효경)은 상남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목희) 주관으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밀양강 자전거길 예림교에서 대흥마을 4.7km 구간 제방에 양방향으로 총 6000본의 가우라꽃을 새롭게 심었다.

2020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조성해 온 이 꽃길은 상남면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자,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는‘라이딩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꽃이 만개하는 가을에는 강변을 따라 화사한 풍경이 펼쳐지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자연 속 여유를 선물한다.


이번 식재 작업은 단순한 경관 정비를 넘어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생태문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2일에는 예림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여 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해 꽃을 직접 심으며 지역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목희 주민자치회장은 “이 꽃길은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인 만큼 가우라꽃이 피는 계절이면 더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 여유와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담, 부북면자원봉사회 활성화 위한 성금 전달

㈜도담(대표 오세진)은 2일 부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북면자원봉사회 활성화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도담 대표 오세진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회 운영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무경 자원봉사회장은“이번 계기로 회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 같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적극 기여하는 단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진 ㈜도담 대표는“평소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부북면자원봉사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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