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025 두산가족문화제’ 개최…실내 대형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창원컨벤션센터

두산에너빌리티, ‘2025 두산가족문화제’ 개최…실내 대형 놀이공원으로 변신한 창원컨벤션센터

기사승인 2025-05-06 21:26:52 업데이트 2025-05-06 22:09:24

두산에너빌리티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두산가족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창원 본사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계열사인 두산모트롤의 임직원 가족 등 약 50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축구장보다 넓은 9376㎡ 규모로 꾸며졌으며 전시장 전체를 실내 놀이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날씨에 관계없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패밀리 행복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꾸며진 현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버블쇼,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놀이기구, 가족 체육활동 등 30여 종의 콘텐츠가 제공됐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출산경조금 확대,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 등 임신·출산·육아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창원 봉곡동에 대형 직장 보육시설인 ‘두산 미래나무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2018년부터는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오션, ‘新안전문화’ 워크숍 개최…"세계 최고 안전 조선소 만든다"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조선소’ 실현을 목표로 임원 주도의 ‘新안전문화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일 한화오션 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김희철 대표를 포함한 생산 관련 임원 20여 명이 참석해 ‘모든 임직원이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조선소’라는 안전 비전을 제시했다. 각 사업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안전 계획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신입사원 교육에도 안전 중심 프로그램을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안전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근간이며 한화오션 기업문화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글로벌 안전 전문기업 JMJ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6000억원 이상을 안전 투자에 집행했으며 올해도 약 7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질적 쇄신을 이어간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시동…도내 28개사 본격 참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가 도내 인구감소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지난 4월 28~29일 양일간 창원 본원에서 ‘2025년 경남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기업 28개사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서남권(시리즈벤처스·엘투플랜)과 동북권(크립톤)으로 나눠 운영된다. 도내 13개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서 선발된 (예비)창업기업들이 참여해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전문가 멘토링,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받는다.


킥오프 행사에서는 사업 운영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들이 공유됐으며 조희정 더기능연구소 부대표와 양경준 크립톤 대표가 로컬 창업의 중요성과 전략에 대해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창업 전략과 지역 내 자생력 확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5월부터 본격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해, 로컬 창업기업의 아이템 검증과 성장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충식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이 지역 경제의 앵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과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ICT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도내 기업 경쟁력 강화 박차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경상남도와 함께 도내 우주항공ICT 기업들의 기술 자립과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국산화 상용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20일까지다.

‘우주항공ICT 국산화 상용기술개발지원사업’은 항공기에 적용되는 ICT(전자·SW)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2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성과를 이뤘다.

올해도 기술 고도화와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과제 지원금뿐만 아니라 개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전시회·학술대회 참가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경남테크노파크는 오는 6월부터 ‘경남 우주항공ICT 산업 발전 협의체’를 운영해 유망 과제 발굴, 기술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