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사암연합회 사무총장 보광스님은 "진주연등축제의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 수륙대재는 진주대첩 호국 선조 영혼들과 올해 산불 화마로 인한 참사로 황망하게 영혼이 되신 무주고혼의 넋을 위로하고, 진주시 불자들과 국민들의 통합으로 회향되는 공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또한 서민들의 삶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갈등과 반목은 우리 국민들의 삶에 고통을 더하고 있다"며 "이런 국가난항에는 유연·무연의 모든 이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무연대자(無緣大慈)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광스님은 진주 송원사 주지로 중생의 고통과 번뇌를 주석으로 덜어주고, 스님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청룡의 산맥정기를 이어받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관음심법번뇌상담, 유령해살천도의식 등 독창적인 불교 의식을 통해 중생들의 고통과 번뇌를 덜어주는 데 힘쓰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