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전국 최초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 선정

횡성군, 전국 최초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 선정

동부생활권 중심 내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 투자

기사승인 2025-05-12 13:11:03
횡성군청 전경.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횡성군은 내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을 들여 동부생활권을 중심으로 △주거․정주여건 개선 △일자리․경제활성화 △사회서비스 확대 △농촌공간개선을 목표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 25개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횡성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위해 기초 생활서비스 접근성 검토, 설문조사 분석 등을 통해 안흥·둔내·청일·강림면 동부생활권에 맞춰 사업안을 제안했다.

또한 정책심의회․행정협의회․생활권추진위원회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 조직개편 등 원활한 농촌협약 추진을 위해 선제적 준비를 해왔다.

한편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농촌재생 활성화 지역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한 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맺고 발전계획에 공동 투자하는 패키지 방식의 지원사업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생활SOC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총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협약을 체결한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