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세계 환경의 달’ 앞두고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오리온, ‘세계 환경의 달’ 앞두고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기사승인 2025-05-19 13:46:24
지난해 오리온그룹 법인별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왼쪽부터 시계 방향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 베트남).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다음 달인 6월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그룹 차원의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윤리경영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후 진행하는 첫 글로벌 친환경 활동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내외 법인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참여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국 어디서든 원하는 날짜에 플로깅을 진행한 후, 6월13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모아플랫폼’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제품 1팩(20병)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참여 인원 2000명 달성 시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청주·익산 지역아동센터에 과자 선물세트 2000세트를 기부하며 따뜻한 정(情) 나눔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3~4월 본사와 공장 임직원이 참여한 나무 심기 행사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과 친환경 교육을 연계한 ‘녹색 공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베트남은 나무 심기와 플로깅을, 러시아도 플로깅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달 ‘올바른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더 나은 삶과 미래’(Right Way, Better Life, Better Future)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윤리규범’을 선포했다. 규범은 3대 핵심 실천지침과 10개 항목의 세부 실천지침으로 구성됐다.

핵심 실천지침은 ‘올바르게 일하며 최고를 지향한다(Do the Right Thing & Be the Best),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한다(Make Life Better),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Move Forward Together)’로 정했다.

세부 실천지침으로는 △글로벌 법규 준수 △투명과 정직 △합리적인 업무처리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 △책임감 있는 자세를 기본 윤리로 삼는다. 이해관계자별 실천지침으로 △고객가치 창출 △사업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주주가치 제고 △사회·환경에 대한 책임 △임직원 중시를 제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새롭게 수립한 글로벌 윤리규범에 기반한 윤리경영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