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90여일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평가자료와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 ▲지난해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 등이다. 이 평가에서 여수시는 총점 87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
민선8기 여수시는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시민중심 정주환경 조성의 7대 분야, 93개 세부 공약사업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국제회의지구 지정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국도 17호선 돌산 구간(우두~도실) 확장 등의 공약사업의 경우 속도감을 더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메니페스토 평가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남은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있게 지켜가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말을 듣기 위해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자 하는 초심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