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운노동조합 제19대 위원장에 박병근 현 위원장이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26일 오전 10시께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부산항운노조 ‘2025년 제1차 정기대의원회의’에서 박 현 위원장이 대의원 115명 전원의 지지를 받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위원장 선거는 부산항운노동조합 처음으로 입후보 등록제를 도입해 이루어진 선거로, 지난 14일 박 위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박 위원장은 1991년 부산항운노조 조합원으로 가입해 2005년부터 배후물류지부(전 CY지부) 지부장을 맡았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부산항운노조 비상임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2년 제18대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에 취임했다.
연임에 성공한 박 위원장은 "대의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힘이 되는 노동조합, 조합원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