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봄철 ‘마음안심버스’ 운영...정신건강 돌봄 강화

예천군, 봄철 ‘마음안심버스’ 운영...정신건강 돌봄 강화

기사승인 2025-05-27 09:13:18
예천군 보건소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자살 고위험 시기로 분류되는 봄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예천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7일 경북도청 LH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이동형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운영된 버스에서는 정신건강 평가를 비롯해 맥파·뇌파 측정, 심층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가 하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대상자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군민의 인식을 높이고, 지역 내 연계망을 강화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