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Ⅶ대학(권역학장 조상원)이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민영)와 손잡고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대학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재취업 교육과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력보유여성 취업지원 및 사후관리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정보 교류 및 연계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조상원 권역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재취업과정뿐만 아니라 전체 여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센터장은 "4차 산업 시대에 여성 직군이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 인재의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기반 여성 직무교육의 거점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 프로젝트 및 취업 연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남농협, 2025년 친환경 자원순환 경남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6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2025년 친환경 자원순환 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도내 공동퇴비제조장을 운영하는 농·축협 조합장 7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결산 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확정 △임원 선출 등이 이뤄졌으며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이 회장으로, 이희균 곤명농협 조합장이 부회장으로,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이 감사로 재선임됐다.

강선욱 협의회장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방지시설 설치 및 오염물질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퇴비사업은 공익적 성격의 환경보전 사업"이라며 "고품질 퇴비 생산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공동퇴비 제조장은 농업 부산물 자원화와 지역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조합의 부담을 덜고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친환경 자원순환 경남협의회는 지역 내 퇴비 순환체계 정착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재료연구원, 제16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지난 24일 창원 본원 운동장에서 ‘제16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세상을 바꾸는 재료과학’을 주제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펼쳤다.
대회는 저학년(1~3학년)은 자유 주제로, 고학년(4~6학년)은 당일 제시된 과학 주제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 사회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을 화폭에 담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과학 마술과 풍선 공연이 진행된 무대 외에도 △태양광 자동차 경주 △자성 낚싯대 체험 △열전재료 실습 △안전 퀴즈 및 룰렛 이벤트 등 과학과 놀이가 어우러진 부스가 운영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최철진 원장은 "과학은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을 열어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세상을 창의적으로 바라보고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