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4일부터 30일까지 고용실적과 근무환경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친화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고용 창출 실적과 근로자 복지 등 기업 역량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고용환경 개선과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은 60개사로,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4020만원, 복지제도는 평균 24종으로 임금과 복지 수준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30개 기업에 맞춤형 복지제도와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언론과 옥외 전광판을 통한 기업 브랜드 홍보가 이뤄졌으며, 선정 기업의 만족도는 평균 4.6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역 대표 일자리 브랜드 기업으로 인증받고, 직원 복지제도 및 휴게시설 확충을 위한 맞춤형 환경개선(기업당 최대 1700만원), SNS·전광판·언론매체 등 브랜드 홍보, 지역 청년 채용을 위한 대학교 연계 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2년 이상 정상 가동,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대졸 초임 연봉 3500만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등이다. 이외에도 일자리 창출 실적, 경영 건전성, 임금 수준, 고용친화 근로환경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8월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일자리포털, 대구테크노파크, 고용친화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지역 고용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