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내년도 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경산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도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주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도비 확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도비 지원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도의회와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는 압량~진량 간 지방도 919호선, 상대~하대 간 지방도 925호선 확장, 박사천(강학지구) 하천 정비, 고은지구 농촌공간 정비 등 주요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의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도 핵심사업으로 경산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중산지구 저류지 주차장 조성, 경산생활체육공원 럭비구장 노후시설 개선, 경산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 와촌 용천지구 배수개선공사 등을 설명하며, 토양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재추진되는 경산청소년수련관 건립의 필요성과 시급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업 경쟁력 강화, 시민 생활밀착형 사업의 도비 증액, 소하천 정비와 주민숙원사업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도의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도비 확보와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도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도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경북도와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 예산 반영에 힘쓸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