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대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꿈돌이 라면' 출시

오직 대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꿈돌이 라면' 출시

20년 연구 '스프 노하우'…밥과 함께 먹기 좋은 라면
과학도시 대전을 알리 수 있는 지방 정부 최초의 캐릭터라면

기사승인 2025-06-09 10:45:30 업데이트 2025-06-09 22:06:49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대전 꿈돌이 라면’ 기자회견에서 라면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꿈돌이 라면은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캐릭터 라면으로,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개당 1500원이며 대전에서만 사고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GS25, 농협 하나로마트,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등 대전 주요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대전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된다.

특히 이 시장은 20년간 스프를 만들어온 지역기업의 기술과 경험이 곳곳에 담겨있는 차별화된 라면이라며 "밥 말아먹기 좋은 라면"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쇠고기맛 라면은 저온에서 장시간 우려낸 곰탕처럼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며, 별도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매콤이 스프’를 더하면 취향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해물짬뽕맛은 불향과 진한 해물 육수가 어우러져 중국집 스타일의 정통 짬뽕 맛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꿈돌이 키링, 스티커, 냄비받침, 양은냄비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도 함께 출시돼 수집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장은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국 지방 정부 최초의 캐릭터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이 드디어 오늘 출시된다"며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과학수도 대전을 상징하는 꿈돌이가 이제 식탁 위로 찾아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라면보다 스프가 하나 더 들어 있어 있을 뿐 아니라 불 맛이 나는 라면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꿈돌이 라면은 지난해 11월 민·관 협력 라면 상품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디자인 개선, 시민 시식 평가회 등을 거쳐 탄생한 공동 프로젝트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 기업, 시민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캐릭터 기반 식품 굿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꿈돌이 라면.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마케팅 개요. 대전시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