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에너지 슈퍼 위크'…기후·에너지 산업 비전 제시

부산시, '에너지 슈퍼 위크'…기후·에너지 산업 비전 제시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글로벌 에너지 장관회의 동시 개최

기사승인 2025-08-25 10:39:30
'에너지 슈퍼 위크'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25일부터 5일간 벡스코, 누리마루 등지에서 '에너지 슈퍼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 슈퍼 위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3개의 글로벌 에너지 장관회의가 동시에 열리는 전례 없는 국제행사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에너지와 인공지능의 융합, 청정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 기후·에너지 산업과 정책의 방향과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12개 글로벌 학술회의(한-IEA, 한-WB 공동포럼, 부산시 주관 인공지능·에너지 학술회의 등)와 에너지 고속도로, 재생에너지 등 기후·에너지 분야 6개 전시관에서 540여 개 기업·기관이 최신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부산 수소동맹관, 환경 에너지관 등에는 지역 선도기업과 혁신기관이 참여해 부산 기후 기술(테크) 산업 생태계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50여 개 기업·기관,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 구매 상담회, ‘청년 라이브’ 등 50여 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27일 합동 환영 만찬, 개막식, 글로벌 에너지 원탁회의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산업 허브 부산'의 역량을 알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현장 등록(벡스코 제1·2전시장 및 컨벤션홀)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초청 연사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