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률 1.5%마저 위험…한은 총재의 섬뜩한 경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과 함께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내 추가 인하 폭은 5월 성장 전망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총재는 17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충격을 비유를 들자면 갑자기 어두운 터널로 들어온 느낌”이라며 “미국 관세 충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애초 예상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정책 여건의 가장 큰 변화는 통상 여건...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