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 걸린 외환보유액…5년여만에 ‘최저’
한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7000만달러 줄면서 4046억달러로 내려왔다. 5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46억달러로, 전월 말(4046억7000만달러)보다 7000만 달러 감소했다. 4월 59억9000만 달러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4039억8000만 달러) 이후 5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감소는 외화예수금 축소,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외환...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