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 솥에서 발견' 경주서 공양구 54점 출토
신라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절로 알려진 경주 흥륜사 터 인근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 공양구(供養具)가 발굴됐습니다. 공양구는 부처에게 음식이나 물건을 올리고 의식을 행할 때 쓰는 도구로 향로와 화병, 촛대, 다기 등이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경주 사정동 사적 경주 홍륜사지에서 서쪽으로 약 22m 떨어진 곳에서 청동 공양구 54점을 출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경주시와 춘추문화재연구원은 지난달 하수관로 설치 공사를 위해 일대를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철 관련 유적으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 [박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