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지금 여기”…관객들 마주한 ‘제6회 용인시장애인인권영화제’
발달장애를 가진 한 친구는 말은 능숙한데 생각이 많고 느린 편입니다. 또 다른 친구는 말은 서툴지만 행동이 빠릅니다. 같은 장애가 있지만 삶의 리듬이 다른 두 친구는 좀처럼 가까워지기 어렵습니다. 영화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고 말합니다. int> 황수산나 감독 / 영화 ‘아이엠’ “장애인이라서 다른 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각자 삶의 속도가 다르잖아요. 그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매년 장애인의 인권 현실을 스크린에 옮겨온 용인시장애인인권영...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