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美관세에도 영업익 3.6조 선방…매출 1분기 기준 최대
현대자동차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에도 올해 1분기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조6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9.2% 늘어난 44조4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3조3822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8.2%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 1분기 판매 대수가 감소했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와 금융 부문 개선, 우호적 환율로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