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비 쏟아붓는 증권사…‘스마트 MTS’로 고객 잡기 경쟁
증권사들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고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이나 주주 할인, 배당 투자 모음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연 확장을 꾀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5대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의 개발비 총 지출액은 2313억원이다. 전년(2107억원) 대비 9.8% 늘었다. 전산운용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517억원으로, 전년(3168억원) 대비 11.0% 증가했다. 개발비는 MTS·HTS 등 신규 전산시스템 개발...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