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군 자란만 해역서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경남 고성군 자란만에서 지난 8월 초부터 발생한 산소 부족 물덩어리로 추정되는 이상조류로 인해 양식 중인 굴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로 낮아진 물덩어리를 의미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에 남해안에서 종종 발생해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하는 등 어업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고성군에 접수된 피해 현황은 굴 14개 어가, 피해액은 1억97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이상근 고성군수는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으로 인한 굴 폐사 현장... [최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