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폭염 서울광장에선 ‘아리수’ 못 마셔요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시청 바로 앞 서울광장에선 마실만한 곳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수와 맛과 질에서 차이가 없다’며 국내외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상반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올여름 최악의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광장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거리응원을 주도한 곳으로 민원인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명소이자 교통 요지다. 2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아리수 음수대가 한...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