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형비례제 도입의 역설, 군소정당 ‘몰락’ 예고
오준엽 기자 = 21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2당만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회가 담아내자며 통과시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오히려 양당체제를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이를 두고 군소정당들은 한탄을 쏟아냈다.15일 투표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사실상 하나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확보할 것이란 예상이 공고해지고 있다. 여기에 미래통합당 또한 ‘실패’라고는 하지만 130여...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