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K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 못했다…법정 공방 예고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시켰다. 다만 MBK·영풍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해 법정 공방 연장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 등을 차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은 오전 9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주 명부 확인과 의안 투표 결과 집계 등에 시간이 소요돼 오후 1시53분에 개회했다. ...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