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 에이피알에 밀려 빅3 탈락…‘K-뷰티’ 강점 살려 해외매출로 승부
국내 화장품 ‘빅3’ 타이틀을 지켜 온 애경산업이 에이피알(APR)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4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791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 매출은 2615억원으로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20.0% 감소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연간 매출은 4176억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하지만, ...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