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전세대출 ‘허위계약 사기’ 의심사례 141건 적발
감사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 허위 전세 계약을 토대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사기 의심 사례 14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주택금융공사 정기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가짜 임차인과 임대인이 공모해 허위로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기반으로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보증보험(SGI)의 중복 보증 또는 주택금융공사 단독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은 대출사기 의심 사례 141건(159억원 상당)이 확인됐다. 이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