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 때렸수다’ 주점 논란…“풍자” vs “희화화” 비판에 고려대 학생회 사과
고려대 정치외교학과가 축제 주점 이름으로 ‘계엄, 때렸수다’를 사용한 것을 두고 12·3 비상계엄 사태를 희화화했다는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반론이 엇갈리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학생회는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에 나섰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전날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변형한 듯한 문구 ‘계엄, 때렸수다’를 주점 이름으로 내건 축제 포스터를 SNS에 게시했다. 포스터에는 ‘군사 1급 기밀’이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해당 포...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