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새로운 터전으로 이전 추진
경북 영주시가 통일신라시대 보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의 이전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조건부 허가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1917년 일제강점기 남산들 제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영주초등학교 앞을 거쳐 1988년 현재의 아이신나실내놀이터(구 도립도서관) 전정으로 이전됐다. 하지만 원래 자리와 역사적 연계성이 부족하고 주민 불편이 지속되면서 시는 적합한 이전 방안을 모색해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9일 ‘보물 영주 가흥동 마애여...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