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30조원 현금배당…밸류업 공시법인 95% 참여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주주에게 지급한 현금 배당금 규모가 30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부분의 밸류업 공시 법인이 배당에 참여하면서 주주환원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가 16일 지난해 코스피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807개 상장사 가운데 565개사(70%)가 현금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배당금은 30조3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어났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3.05%를 기록했다. 5년 이상 연속 배당한 법인은 454개사로 확인됐다. ...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