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녹록지 않아. 기회 달라” 호소한 이재용…내년 2월 항소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저희가 맞이한 현실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최근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아고 있다. 누군가는 근본적인 위기라고 하면서 이번엔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걱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주주들...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