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다 잃었다”…구속 송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최모(46)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2년 4월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20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은닉한 것으...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