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전세사기’ 피해액, 120억원까지 늘어나
경기 수원시 내 빌라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액이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피고소인인 정모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날 오후 12시 기준 총 92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120억여원이다. 정씨 일가에 대한 고소는 지난달 5일 경찰에 최초 접수됐다. 이후 임차인들 사이 “정씨가 잠적했다”는 소문이 돌며 고소 접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