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기 난동’인 줄…지하철 대피 소동 일으킨 30대 입건
출근길 지하철에서 승객들을 밀치며 뛰어가 흉기 난동 오인 소동을 일으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행치상 및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을지로4가역으로 향하던 시청역 방향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승객들을 밀치고 중앙 통로로 뛰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위협을 가한다고 오인한 승객들이 앞다퉈 대피하는 과정에서 21명이 넘어지는 등 부상당했다. 일부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자,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