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귀가 도왔지만… 차로 누워 있던 주취자 숨져
경찰에게 보호조치를 받은 20대 주취자가 도로에 누워 있다가 버스에 깔려 숨졌다. 유족은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가 이뤄졌어야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59분 경기도 오산시 원동 한 음식점 주인으로부터 “손님이 술에 많이 취해 집에 가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인근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출동했을 당시, 20대 남성 A씨는 홀로 음식점 안에서 술에 취한 채 잠들어 있었다.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혈압 ... [유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