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 불안에 쾌감” 가짜 범죄 예고하는 심리
일상 공간에서 ‘묻지마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온라인에 다음 범죄를 예고하는 이들이 다수 등장해 시민들의 불안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스스로 만족을 위해 범죄 예고 글을 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총 187건의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하루 만에 33건이 늘었다.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1일 직후 7건에 그쳤지만, 3일 경기 분당 서현역 사건 이후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범죄 예고 글이 ... [유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