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피란행렬…유엔 “12만여명 집 떠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을 피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대거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8일) 오후 9시 현재 팔레스타인인 12만3538명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인구는 230만명 정도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RWA)는 보도자료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 집을 떠나야 하는 사람의 수가 밤 사이 크게 늘었다"며 "약 7만4000명이 난민구호기구 대피소 64곳에 머물고 있고 공습이 계속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 [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