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https://kuk.kod.es/data/kuk/image/20190208/art_1550561525.300x169.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항구에서 카프리 마을로 가려면 푸니쿨라나 마을버스를 타던지 아니면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연락선을 타고 온 여행팀별로 가이드가 모여 푸니쿨라 탑승 순서를 뽑았다고 하는데, 우리는 4번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버스를 타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버스도 우리 차례가 될 때까지 무려 4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버스를 탈 때 보니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 없어진 것으로 봐선 우리가 맨 꼴찌였던 모양이다. 어찌됐거나 푸니쿨라를 자주 운행하지 않는 것은 버스운행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