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불안한 진료과들…“수술만 하고 환자 떠넘길지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따라 병원 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진료과가 생기고 일부 의료진과 환자군은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형병원을 중증·응급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이 전체의 90%에 달하는 가운데 일반 병상 축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조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은 중환자실, 특수병상, 소아·응급·고위험분만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 병상을 현재보다 5~15% 감축해야...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