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렘데시비르 국내 가격 예측 어렵다...협상·세계 분위기 영향"
전미옥 기자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제로 부상한 '렘데시비르'의 6일치 가격이 2340달러(280만원), 하루 치료비 390달러(약 47만원) 꼴로 책정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약가협상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9일(현지시간) 정부 의료 지원을 받는 환자가 '정상치료'를 받을 경우 2340달러를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상치료는 환자 1명이 6일 동안 하루 한 병씩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코스다. AP통신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 없이 개인 보험을 든 환자의 경우 6일 치료비가 3120달러(약 374만원)까지 상승한...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