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의사협회 사무실·김필건 전 회장 자택 압수수색

경찰, 한의사협회 사무실·김필건 전 회장 자택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8-02-22 08:54:41 업데이트 2018-02-22 08:54:45
지난해 10월 해임된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전 회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1일 김 전 회장이 협회 회비를 부당하게 쓴 정황을 포착해 한의사협회 사무실과 김 전 회장의 자택, 협회 관계자가 운영하는 한의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컴퓨터 하디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회장 등이 2013년부터 최근까지 협회비 수억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관리하고, 부당 사용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김필건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협회비 부당사용과 횡령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경찰은 활동비 등의 정확한 용처를 파악하는 한편, 김 전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횡령 의혹이 있어 수사 중이다. 활동비 명목으로 쓰인 돈이 얼마인지, 현금으로 빠져나간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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