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초연금 신규 혜택 53만명…9월에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

지난해 기초연금 신규 혜택 53만명…9월에는 최대 25만원으로 인상

기사승인 2018-04-02 15:47:17 업데이트 2018-04-02 15:47:21
지난해 기초연금을 신규로 지급받은 인원이 5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6년 기초연금 신규 수급자 38만명보다 40%(15만명)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17년 말 기준으로 65세 기초연금을 받은 대상자는 487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신청안내와 서비스를 확대해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53만명의 어르신이 처음으로 기초연금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대해 연금공단 측은 “65세 도래 어르신과 기존 탈락자, 취약계층 등 88만명에게 적극적인 신청 안내를 실시하고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에 따른 결과”라며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맞춤형 개별 안내를 강화했고 수급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들에게 집중 안내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 측에 따르면 65세 도래 어르신 52만명에게 전수 신청안내를 하고, 1대1 개별안내 대상을 늘려 26만명이 기초연금 신규수급자가 됐다. 또 기존 탈락자와 취약계층 어르신을 타깃화해 19만명에게 집중 신청 안내한 결과 11만5000명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초연금 신청 후 탈락하더라도 소득과 재산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다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급이력희망관리’ 서비스를 활성화해 수급가능 대상자를 2016년 9만2000명에서 지난해 17만20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쪽방촌 거주자,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에게 생활밀착형 안내를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격오지 거주하시는 어르신에게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4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된다. 단독가구의 경우 3910원 오른 20만9960원, 부부가구는 6240원 인상된 33만5920원이 이달 급여일(25일)부터 비급된다.

또한 올 9월부터는 현재 20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이번 기초연금 인상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돼 지난 2월 국회 본회의 통과로 확정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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