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대구·경북, 이태원, 쿠팡 때보다 더 어려워”

“역학조사 대구·경북, 이태원, 쿠팡 때보다 더 어려워”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 발생, 미분류 사례도 증가

기사승인 2020-08-17 18:13:22 업데이트 2020-08-17 18:35:12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지난 대구·경북, 이태원, 쿠팡 발 확산 때보다 어렵다고 방역당국이 토로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이나 이태원, 쿠팡 같은 경우는 단일 폭로원을 가지고 숫자는 많지만 추적조사를 진행했던 상황이라고 하면 지금 수도권의 유행상황은 6개월 동안 누적돼 왔던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고 있고,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미분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좀 더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이 현재 충분한지에 대해서 정 본부장은 “조사를 해야 되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때문에 1명을 조사하면, 그 1명의 발병하기 이틀 전의 노출력과 발병 후 5일 정도까지 어느 장소를 갔는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되서 방역역량이 쫓아가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면서 “지금 이 유행을 꺾지 않으면 방역역량만 가지고서는 유행을 통제하기는 어렵다. 결국은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봉쇄를 더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 대응책이기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이런 부분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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