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이번 주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안정세 결정할 중요한 시기”

박능후 “이번 주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안정세 결정할 중요한 시기”

“코로나19 광범위한 확산 차단하고 중증환자 급속한 증가 막기 위해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의 방법”

기사승인 2020-09-03 09:30:35 업데이트 2020-09-07 08:56:57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이번 주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큰 폭으로 확산될지 혹은 안정세로 전환될 것인지 가르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 5일째”라며 “우려했던 폭발적 확산세는 다소 꺾였지만, 세자릿 수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786명이며, 2주 넘게 200명 이상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4%로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을 차단하고 중증환자의 급속한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국민들도 힘들고 지치셨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교회와 체육시설, 아파트, 요양원 등 우리 주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개인의 부주의, 방심, 거짓말이 우리 방역망을 약하게 만들고 우리 이웃이 감내하는 고통과 희생의 시간을 더 길어지게 만든다.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조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공공부문의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 1차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집중호우와 폭염, 연이은 태풍까지 어려운 일들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공직자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다. 공직자를 비롯해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누구보다 솔선수범하여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집단휴진과 관련해선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박 1차장은 “전공의 집단휴진이 14일째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중증환자가 100명이 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의료진이 필요한 엄중한 상황이다. 질병에서 오는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불안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의료현장에서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전공의들은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돌아와달라”고 촉구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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